개금골목시장 맛집 오박사 왕족발 포장 후기!

개금골목시장 맛집 오박사 왕족발 포장 후기!

 

 

보통 2~3명이서 족발 전문점 식당을 가서 족발을 먹으면 최소 30000원 이상 나오는데요. 그래서 저는 가끔씩 족발을 먹고 싶을 때는 저희 동네에 있는 개금골목시장에서 포장해와서 먹는 편이에요. 사실 식당에서 먹을 때는 밑반찬들과 함께 나와서, 먹을 게 많아 보이지만, 중요한 족발이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작은 느낌이 들 때가 많은데요. 오늘 소개할 족발 집은 밑반찬들은 없지만, 가격에 비해서 족발 양이 많은 편이에요. 밑반찬보다 주 메인 메뉴인 족발이 많은게 더 좋겠죠? 그래서 가끔씩 찾게 되는 곳인 거 같아요.

 

 

 

바로 '오박사 왕족발'인데요. 가야홈플러스 옆에 있는 개금골목시장 안에 있어요. 큰 입구가 개금역 도로에서 올라오는 아래 쪽과 백병원 방향에서 내려 오면 보이는 위 쪽 입구로 두 개가 있는데요. 위 쪽 입구에서 조금만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에서 만날 수 있어요.

 

 

(출처 : 다음 지도)

 

위 지도에서 보면 파랑 동그라미 부분이 개금골목시장인데요. 네모로 표시한 부분이 오박사 왕족발이 있는 곳이에요.

 

 

 

개금골목시장 위 쪽 입구 모습과 시장 전체적인 분위기에요. 양 옆으로 가게들이 있고 가운데 리어카들이 있어요. 저녁 8시 넘어서 갔더니, 문 닫은 가게들이 종종 보이네요.

 

 

 

 

 

 

 

조금만 내려가다보면 20년 전통 오박사 왕족발이 보일 거예요. 안에 홀도 있어요. 하지만 대다수 포장 고객이 많을 거예요. 사장님께서 직접 족발을 손질하고 포장까지 다 해주세요. 위 모습도 제가 주문한 족발 포장해주시는 모습이에요.

 

 

"통뼈없는 왕족발"

 

개금골목시장 오박사 족발은 이 말이 핵심이에요. 보통 다른 가게를 가면 족발 뼈를 밑에 넣어서 양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열어보면 뼈가 반일 때가 많은데요. 여기는 진짜 뼈 없이, 고기만 있어요. 제가 늦게 가서 대(大)자 모습이 없는데요. 보통 지나가다보면 사진 오른쪽부터 소(小), 중(中), 대(大) 순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요. 가격은 순서대로 9000원, 12000원, 14000원이에요. 전체적으로 가격이 착하죠? 그리고 특대 사이즈도 있고 사실 가격을 원하는대로 말씀하시면 가격에 맞게도 포장해주는 거 같았어요. 제가 예전에 20000원치 포장도 했었던 거 같아요. 이번에는 대(大)자로 주문했어요.

 

 

족발 대(大)자 모습이에요. 다른 밑반찬 없이, 족발과 함께 꼭 필요한 된장과 양파, 간장만 같이 오는데요. 원래 집에서 먹었다면 생김치를 꺼내서 먹었을 텐데, 이번에는 지인분 사무실에서 먹어서, 김치가 없네요.

 

 

 

 

 

 

 

 

 

 

족발을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어요. 족발과 함께 고추도 있어요. 이렇게 보면 '대(大)자 양이 생각보다 작은데?'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위에서 말한대로 안에 족발 뼈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밑에까지 전부 고기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저희는 2명이서 먹었었는데요. 먹고 배 불렀던 거 같아요.

 

 

 

 

 

된장과 간장 모습이에요. 저는 거의 족발을 된장에 찍어 먹는 스타일이라서, 간장보다 된장이 맛있는 거 같아요.

 

 

 

 

 

 

 

먹는 중간에도 족발 모습을 찍어봤는데요. 밑에도 전부 고기가 맞죠? 아래 사진을 보면 작은 뼈가 하나 들어 있네요. 뼈는 이게 끝이에요. 이거 빼고 전부 먹을 수 있는 고기였어요. 확실히 큰 뼈로 밑에 깔려있는 것보다 이렇게 고기만 있는게 좋은 거 같아요.

 

 

개금골목시장 맛집 오박사 왕족발 느낀점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는 100% 만족해요. 14000원에 두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저희는 밥 없이, 족발만 먹었는데요. 밥과 함께 한다면 3명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족발 맛은 다른 족발 집과 비슷해요. 굳이 단점을 하나 뽑는다면, 밑반찬이 하나도 없다는 게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쌈싸먹을 수 있는 상추나 깻잎, 쌈무, 김치 등도 같이 오면 더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가격이 또 오를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저는 그냥 족발만 이렇게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걸로 만족이에요. 만약 개금골목시장 근처에서 족발이 먹고 싶다면 오박사 왕족발 한 번 들러보세요!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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